미국이 34년래 최대 실직자가 발생하고 산업의 상징인 3대 자동차 회사가 부도 직전에 몰리는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6일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후 최대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21세기 신 뉴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정권인수팀은 또 외부 단체와 공개회의에서 나온 모든 정책 자료를 공개해 인수팀 관계자들과 마찬가지로 주요 정책을 검토하고 의견을 개진하도록 함으로써 과거 정권인수 때와는 다르게 국민 참여와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대통령 취임 후 신 뉴딜정책을 추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공공건물 건립과 새로운 도로와 교량 건설,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 확산 등을 통해 250만개의 일자리를 지켜내거나 새로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1950년대 연방 고속도로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단일 규모로는 최대 신규 투자를 통해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면서 투자를 하지 않으면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간단한 규칙을 만들겠다며 주정부에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또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겠다면서 첨단 컴퓨터 교육장비와 설비를 갖춘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인 학교 시설물을 건립해 21세기 경제에서 경쟁력을 지닌 인재를 길러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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