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성 함양과 커뮤니티 봉사를 목적으로 창단된 ‘크리스챤 드림 청소년 오케스트라/합창단’이 21일(일) 저녁 7시 랭글리 고등학교에서 첫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10월12일 연령과 수준에 따라 3개로 나뉘어 창단된 오케스트라는 지난 2개월간 매주 일요일 마다 연습을 하며 공식 데뷔를 준비했다.
시니어들로 구성된 ADYO(지휘 김영수 박사)는 이날 멘델스존의 심포니 5번과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 등을 연주할 예정이며 주니어들로 구성된 MDYO는(지휘 문인영)은 ‘I love you, Lord’ 등 찬송가 변주곡들을 선보이게 된다.
또 초등학생들 오케스트라인 JDYO(지휘 한주연)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루돌프 사슴코 등 귀에 익숙한 캐롤을 연주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챤 드림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오디션에는 15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한인사회의 큰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최 측은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등의 초보 연주자들에게는 실력 향상을 위해 무료 레슨을 제공하기도 했다.
애난데일에 소재한 온누리드림교회(이근호 목사)의 ‘크리스챤 드림 청소년재단(이사장 이근호)이 창단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어린아이부터 성인, 아마추어부터 전문 음악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과 수준의 단원으로 구성돼 온누리드림교회와 별도의 비영리단체로 운영되며 한인 교계와 커뮤니티의 정서적, 문화적 수준 향상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또 21일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선교 연주여행, CD 및 DVD 제작, 국내외 유명 연주자와의 협연, 도시 빈민 가정 청소년 음악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2009년 신규 단원 확보를 위해 1월11일 오후 2시30분 온누리드림교회 애난데일 성전에서 오디션을 가질 예정이다.
내년에는 케네디센터 연주회, 해외 연주 여행 등 일정이 바쁠 것 같다”며 “저명한 음악 교수들을 초청해 매스터 클래스 등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정정호 디렉터는 “연습 기간은 짧았지만 연령별로 특색있고 수준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1달러이며 현장에서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dyo.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703)850-0633
이메일 peteratva@hot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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