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성탄 뮤지컬 ‘우리의 왕 예수’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세 번에 걸쳐 한인교회에서 공연된다.
필그림교회(손형식 목사)는 오는 24일(수), 26일(금), 27일(토) 오후 7시30분 200여명의 출연진이 음악과 무용, 율동, 연극 등 종합 예술로 꾸미는 예수 탄생 이야기를 선보인다.
담임 손형식 목사가 직접 각본을 쓴 ‘우리의 왕 예수’는 성경에 나오는 예수 탄생에 대한 예언, 탄생, 죽음, 부활, 승천 등 일대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크리스천이나 비신자를 상관하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 목사는 “2,000년 전 당시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우리의 왕 예수’는 워싱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많인 한인들이 참석해 기쁨을 나눠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공연을 위해 10일간 새벽과 저녁에 모여 작정 기도를 하며 예수님의 은혜를 개인적으로 체험하는 등 영적인 준비도 단단히 했다. 총책임을 맡고 있는 이향숙 전도사는 “연습을 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많이 느꼈다”며 은혜가 넘치는 공연이 될 것을 확신했다.
몸집이 커서 로마 병정을 맡았다는 김재수 집사는 “예수를 때리며 고난을 주는 역할이지만 예수를 만나는 체험을 했다”며 “매일 저녁 연습을 하느라 피곤해도 역사의 현장에 동참한다는 생각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공연에 필요한 의상과 소품, 무대 배경도 직접 만들며 단결력을 과시했다는 후문.
문화 사역에 힘쓰고 있는 필그림교회는 ‘필그림극단’을 구성, 올해 ‘새벽의 나팔 소리’와 ‘그곳에 서게 하소서’ 등 두 개의 연극을 무대에 올렸으며, 성가대와 청소년 오케스트라도 연주회를 여는 등 예수 문화 전파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입장은 무료다.
문의 (7030978-1600
(703)978-0012
홈페이지 www.pilgrimkcc.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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