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중에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를 맞아 워싱턴 지역 주요 사찰들은 21일(일) 불공법회를 갖는다.
워싱턴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는 이날 오전 11시 훼어팩스 소재 도량에서 동지법회를 연다. 경암 스님은 “동지는 번뇌를 소멸하고 밝은 지혜로 새해를 기원하는 날”이라며 “송구영신의 작은 설날과 같은 의미”라고 말했다.
보림사는 법회 후 노래자랑 및 경품권 추첨 등 불교인의 밤 행사를 갖고 불자들과 친선을 다진다. 문의 703-352-0380.
메릴랜드 저먼타운의 한국사(고성 스님)도 이날 낮 12시부터 동지불공을 올린다. 법회 후에는 팥죽 공양을 통해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랜다.
고성 스님은 “동지불공은 한국 전통문화 관습으로 새알 팥죽을 드는 날”이라며 “동지의 긴긴 밤과 같은 마음에서 벗어나게 하는 게 동지불공”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법주사(주지 허관 스님)이날 오전 11시부터 메릴랜드 브룩빌 소재 법당에서 동지불공을 갖고 새해 복을 기원한다. 문의 -301-570-8040.
볼티모어 원등사(주지 법해 스님)도 오전 11시 동지기도법회를 봉행한다. 원등사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5시, 11시, 오후 6시 기도를 갖고 있으며 오후 3시에는 불교 교양강좌를 열고 있다. 매달 2, 4째주 토요일 밤 10시부터는 철야정진을 한다. 문의 404-232-0871.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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