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를 비롯한 미 전국 노숙자 선교단체들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불우이웃 1만명 돕기 운동’을 펼쳤다.
‘한민족평화나눔축제’로 불리는 구제 및 활동은 연말연시를 맞아 워싱턴 DC를 비롯 LA, 시카고, 뉴욕, 시애틀,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등 여러 지역 대도시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으며 LA 거리선교회, 청소년 봉사단체 ‘피스 빌더스(대표 에디 김 목사), ‘오퍼레이션 플라이(대표 김민수) 등 다수의 구호 단체들과 한인교회들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 활동은 담요 나누기, 성탄절 음식나누기, 어린이 행사, 직업 알선, 월세 얻어주기, 구호 물품 및 방한복, 슬리핑 백 전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되며 구호 기금도 활발히 모아지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순복음제일교회,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와싱톤한인교회 등 20여개 교회가 참여해 3,000여명의 노숙자 및 흑인 빈민들에게 사랑을 전했고 리치몬드 지역에서는 주예수교회, 리치몬드중앙교회 등이 VCU 대학 캠퍼스의 먼로 공원에서 온정을 나눴다.
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대표 김봉수 목사)가 주관한 그 지역 성탄절 나눔 캠페인도 갈보리장로교회, 에덴감리교회 등 10여개 교회가 참여해 따뜻한 가슴으로 추위를 말끔히 녹였다.
최상진 목사(평화나눔공동체 대표)는 “올해는 DC 인근에서만 현재까지 6,000여명이 노숙자들과 극빈자들이 도움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며 “전국적으로 1만5,000여명이 한인들의 손길을 거쳐 갔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봉사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피스빌더스는 내년 1월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에 지부를 세울 예정이며 4월에는 뉴욕과 뉴저지에 평화나눔공동체 지부가, 맨하탄 빈민가에는 노숙자교회와 도시선교센터가 각각 탄생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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