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깜뽕짬에 세워지는 성광고아원(Shiningstar House Cambodia for Children)의 40여명의 아이들이 한인 부모를 갖게 됐다.
성광교회는 21일 필리핀에서 오래 선교 활동을 해온 김영익, 김영수 선교사 부부를 성광고아원 담당 선교사로 파송하는 예배를 갖고 앞으로의 사역을 격려했다. 김 선교사 부부는 성광교회에서 34번째로 파송된 선교사로, 내년 2월 완공되는 성광고아원에 수용되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차세대 리더로 길러내는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성광고아원은 캄보디아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부모로부터 버림 받은 아이들을 수용하는 최초의 시설이어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 7월 성광교회 단기선교팀과 현지를 답사하고 돌아왔던 김 선교사는 “어느 교회보다 선교에 열심인 성광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훈련받고 선교사로 파송받은 것은 큰 은혜”라며 “하나님의 참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하며 양육하는 좋은 부모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용우 목사는 김 선교사에게 파송패를 전달하면서 “선교의 경험이 풍부한 분이라 상처많은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잘 양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선교사가 출석하던 밀알 목장은 꽃과 선물을 준비해 김 선교사 부부를 축복하고 작별을 아쉬워했다.
총 13만달러를 들여 4층 건물로 완성되는 성광고아원 개관식에는 임용우 목사와 캄보디아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광교회는 2011년까지 8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300명의 협력 선교사를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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