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학기 12만7천명 전년비 5% 늘어
2009년 UC계열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한 학생 지원자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UC대학 총괄총장실이 최근 공개한 신입생 입학지원 현황에 따르면 UC계열 9개 캠퍼스에 이번 가을학기 입학지원서를 제출한 학생은 2008년에 비해 5% 정도 증가한 12만7,0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의 경우 12만1,005명이 원서를 제출해 이중 7만7,521명이 합격했다. 이중 한인학생은 전체 지원자의 3.5%인 3,864명이었다.
이처럼 지원자 수 증가로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UC계열 대학의 입학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특히 UC는 입학 사정기준에 맞는 모든 학생들에게 입학허가를 내주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지원자 증가와 교육예산 삭감 등의 영향으로 인해 합격자 수를 전년보다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올해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현재 UC 캠퍼스에는 책정된 예산보다 1만명 정도 더 많은 학생을 입학시키고 있다.
리카도 바스케즈 UC 대변인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주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인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추가 학생 입학이 중단되면서 합격자수가 전년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마크 유도프 UC 총괄총장은 지난해 말 “자신이 원하는 UC 캠퍼스에 입학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첫 번째 지망대학에 입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최근 문을 연 UC 머시드 진학을 권하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되도록 많은 학생들을 UC 캠퍼스에 입학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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