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눔공동체가 노숙자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세평선교농장이 대표 선교사를 영입하고 상담 사역을 전문화하는 등 자연을 통한 치료 및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이 크게 확대된다.
대표 최상진 목사는 “대표 책임자 선임으로 세평농장은 앞으로 무공해 농작물 및 발효식품 보급은 물론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노숙자 상담 및 치유를 위해 하워드대와 존스 합킨스대 교수들의 협력을 얻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표 선교사가 된 박현호 목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외구인노동자센터에서 노동 상담 및 봉사 훈련을 담당했으며 얼마 전까지 양평장로교회에서 수석 목사로 있었다. 부인 정희영 선교사는 강남대 대학원에서 사회사업을 전공하고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손봉호) 법인 사무국에서 근무했으며 앞으로 평화나눔공동체의 기독교 사회사업 프로그램 개발을 맡게 된다.
노숙자 자연 치료 및 상담 교육은 하워드대의 방금영 교수(간호대)와 존스 합킨스대의 전희순 교수(보건대)가 평화나눔공동체 자원봉사 의료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세미한장로교회(이주영 목사)와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평농장은 아미쉬/메노나이트 무공해 농장으로 각종 채소와 말, 염소, 돼지, 닭 등을 사육하며 한국의 가나안농군학교 처럼 정신 및 영성 치료, 환경 및 평화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해 총 1,200여명의 방문자가 있었고 특히 여름에는 약 500명의 청소년들이 자원 봉사와 자연학습을 실시했다.
봉사 참여 학생들은 학교에서 커뮤니티 서비스 크레딧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상담 및 치료도 직접 받을 수 있다.
세평 농장은 매년 어린이미술대회, 주말농장 무료텃밭 제공, 애완용 동물 사육, 교회 바자 야채 및 과일 제공, 야외예배 장소 제공 등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571)259-493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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