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알선교단 ‘사랑의 교실’학생 등 80명에 수여
지난 8일 열린 2009년도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어려운 형편을 알고 저희까지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애인 꿈나무’들이 활짝 웃었다.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의 2009년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수여식이 열린 8일 오후 7시. 행사장인 LA온누리교회(담임목사 안광국)에서는 즐거운 표정의 장애인 학생과 학생, 교사들이 가득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인사회 관심과 사랑 속에서 올해는 지난 해보다 많은 80명의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토요학교인 ‘사랑의 교실’에서 장학생으로 추천 받은 학생 11명이 ‘꿈나무 장학금’을 받아 함박웃음을 지었다.
실제로 기쁨과 감격을 누린 사람들은 장학증서를 받아든 학생의 부모들. 하나 같이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우리 아이가 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광이다”고 입을 모았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 자녀들에게 더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장학금으로 원하는 것을 해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설명이다.
토랜스 ‘사랑의 교실’에 다니고 있는 이유진군의 어머니는 “유진이가 미술 배우는 것을 너무 좋아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학원을 가지 못하게 됐다. 다시 다닐 수 있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유진군의 손을 꼭 잡고 있는 최이레양을 바라보던 이레 어머니 역시 “못 해주는 것이 많아 미안했는데 사정을 아시고 이렇게 장학금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선 단장은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꿈나무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한인사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후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