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당선인의 제 44대 미 대통령 취임 행사가 오는 18일 링컨 메모리얼에서 열리는 축하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다.
이날 콘서트는 대중음악 각 장르를 대표하는 유명 아티스트가 총출동,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무려 50만 명의 관객이 몰릴 전망이다.
애드리언 휀티 DC 시장은 이날 콘서트가 7월4일 독립기념일 때 통상 몰리는 인파보다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했다.
콘서트 출연진은 비욘세, 매리 J. 블리지, 보노, 가스 브룩스, 셰릴 크로우, 리니 플레밍, 조쉬 그로번, 허비 행콕, 히더 히들리, 존 레전드, 제니퍼 네틀스, 존 멜렌캠프, 어셔, 샤키라, 브루스 스프링스틴, 제임스 테일러, 윌 아이 앰, 스티비 원더 등 초호화 진용이다.
또 제이미 폭스, 마틴 루터 킹 3세, 퀸 라티파, 덴젤 워싱턴 등이 시 낭송 등을 하며, 최초로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진 로빈슨 성공회 주교가 기도를 인도한다.
특히 이 콘서트는 무료로 일반에 공개돼 더욱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
‘우리는 하나: 오바마 취임식 링컨 메모리얼 축하 공연’으로 공식 이름이 지어진 이날 콘서트는 오후 2시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 HBO를 통해 독점 방영된다.
출연 아티스트들은 대통령 취임식이란 의미에 걸맞게 희망적, 낙관적, 미래지향적인 곡들을 연주할 계획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18일에는 DC 도심으로 향하는 대부분 도로가 통제된다. 콘스티투션 애비뉴에서 K 스트릿까지, 또 23가에서 17가까지 약 7개 블록 정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인디펜던스 애비뉴와 락 크릭 파크웨이 일부 구간도 통제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