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부동산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현재 전 세계가 처한 심각한 경제 위기의 발화점으로 지목된다. 부동산 관련 각종 금융 상품이 부동산 시장 침체로 문제를 일으키면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 같은 심각한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도 워싱턴 DC의 부동산은 전 세계 투자자, 개발업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 ‘포브스’지는 전 세계의 투자자, 개발업자들이 현재 가장 많은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는 지역 순위에서 ‘워싱턴 DC’를 1위로 꼽았다.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협회(AFIRE)는 DC에 가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로 소위 구제금융을 포함해 조 단위의 막대한 달러가 DC에서 지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투자자들은 DC의 상업용 건물과 주거 부동산들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수 조 달러의 구제금융이 풀리면 이 돈으로 시행될 각종 프로그램을 운용한 사무실 공간이 필요하고, 이 분야 종사자와 그 가족들의 살 집이 필요해진다.
투자자들은 세계 금융 중심지들이 금융 위기 여파로 크게 위축된 데 반해 DC는 상대적으로 안정적 투자처로 판단하고 있다.
포브스 지는 “상업용 부동산과 주거용 부동산은 서로 다른 시장 상황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둘 다 시장이 좋아지려면 실업률이 낮고 신규 일자리 창출이 활발해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높아져야 하고, 이에 따라 기업들의 사업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 워싱턴의 경우 실업률이 4.1%에 불과해 전국 평균 7.2%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여기다 버락 오바마 신임 대통령이 경기진작책으로 1조 달러를 풀 계획이어서 DC는 조만간 정부 관련 일자리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부동산 매입이 활발한 도시는 1위 워싱턴 DC에 이어 런던이 2위, 다음으로 뉴욕, 도쿄, 상하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파리, 휴스턴, 싱가포르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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