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한인교회의 김영봉 목사가 최근 한국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베스트셀러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소재로 시리즈 설교를 할 예정이다.
2006년 ‘다빈치 코드’, 2007년 영화 ‘밀양’ 등 일반인은 물론 기독교계에도 큰 물음을 던진 작품들을 목회자의 입장에서 재해석하고 적절히 설명하는 설교로 이해를 도왔던 김 목사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다섯 차례에 걸쳐 ‘인생, 가족, 관계, 사랑, 용서’의 의미를 성찰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 목사는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소설’이라는 수식어는 오히려 작품의 본질을 흐린다”면서 “말씀과 문학의 신선한 조우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경숙의 8번째 장편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 비평’에 연재된 작품. 등장인물들은 지하철 역에서 아버지의 손을 놓치고 실종된 어머니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기억을 되살려간다. 시골에서 태어나 교육도 못받고 오남매를 낳아 자식만 바라보며 살아온 평범한 엄마의 인생과 가족들의 내면을 그렸다.
‘문화 영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와싱톤한인교회가 마련하는 ‘엄마를 부탁해’ 시리즈 설교는 3일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10일 ‘사랑은 만족하지 못한다’ 17일 ‘마음은 누구나 같다’ 24일 ‘죽음, 이별 그리고 용서’ 31일 ‘가족이 되어 산다는 것’을 타이틀로 이어진다.주일 예배는 맥클린 캠퍼스에서 오전 8시, 10시, 낮 12시에, 매나세스 캠퍼스에서 오후 2시에 갖는다.
문의 (703)448-113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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