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남쪽에 위치한 한인교회가 커뮤니티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가해 한국 고유의 음식과 전통 문화로 한인 이민사회의 존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숨은 보물(hidden treasu
re)’이라는 별명을 가진 델마바 반도의 중심 도시 솔즈베리에서 매년 4월말에 열리는 ‘솔즈베리 훼스티벌’. 9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올해 행사에도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김동영 목사)’는 예년과 같이 참석해 이웃 주민들과 정을 나누며 한국의 맵시를 마음껏 자랑했다.
토요일이었던 25일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 남녀 선교회원들이 준비한 불고기, 만두, 꼬치구이, 해물파전, 김치 등 고유 음식과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홍보 책자, 전통 문화가 담긴 DVD, 김남열 집사의 한복 패션쇼 등 소개하는 것 마다 인기 만점. 특히 올해는 볼티모어 지역 풍물놀이패 ‘한판’이 사물놀이를 신나게 연주하며 행사장을 분위기를 휘어잡아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한 교회 관계자는 “6년 째 참가하고 있는데 주최 측에서 훌륭한 한국 문화를 알린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내년에는 더 좋은 공연 시간을 배정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경찰, 공무원 등 많은 주민들이 한국 음식에 익숙해져 단골이 됐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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