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따뜻한 사랑이 담긴 카드를 보내세요…’
사랑은 표현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 그러나 어머니 날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정말 시간이 없어(?) 짬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워싱턴 한인 구세군이 도우미로 나섰다.
오는 2일(토) 오전 10시부터 애난데일 H-마트 앞에서 벌어지는 ‘부모에게 카드 쓰기’ 캠페인은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할 때 의미가 있다는 것을 한인들이 깨닫도록 고안된 행사. ‘홀마크(Hallmark)’에서 기부받은 1,000여장의 카드를 나눠주며 부모님들께 감사의 카드를 보내도록 독려한다.
정사라 사관은 “카드를 나눠주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카드를 쓰는 분들께는 우표를 붙여 우송하는 수고를 대행해 준다”며 “작은 행사지만 이를 통해 한인사회에 화목한 가정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틀란타에서 봉사하다 일년 전 워싱턴 한인구세군교회로 부임한 최다니엘, 정사라 사관 부부에게 이와 같은 캠페인이 낯설지 않지만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 사관은 “다른 지역 한인 구세군이 이미 활동을 잘 하고 있어 외부적으로 잘 드러내지 않았는데 앞으로 서로를 보완하는 활동을 적극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인구세군은 올여름 어린이들을 위한 캠프도 준비하고 있다. 애난데일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피랜드’에서 7월6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지는 캠프는 6세 이상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이 대상. 성경공부, 게임, 수영, 크래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신앙 훈련, 공동체 훈련으로 아이들의 영성을 키우면서 즐겁고 보람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인원이 제한돼 있어 선착순 등록을 받고 있다.
문의 (571)259-9564
정사라 사관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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