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노숙자 선교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미주노숙자한인선교단체협의회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커네티컷 주 뉴헤이븐에서 선교대회를 열었다.
워싱턴 DC에 소재한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 등 전국에서 참석한 8개 단체, 14명의 대표자들은 세미나와 워크샵, 미 쉘터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가지며 지역 선교 활성화 방안과 비전을 나눴다.
세미나에서는 나주옥 목사(울타리선교회)가 ‘예배사역을 통한 노숙자 선교 접근 방법’을, 김진숙 목사와 유은주 선교사가 ‘미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노숙자 프로그램 개발’을, 갑영빈 목사, 박현호 선교사, 에디 김 선교사가 ‘특수 선교를 통한 노숙자 선교 접근 방법’을 제목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메릴랜드 실버 스프링에 소재한 세평농장의 박현호 선교사는 “지난 한 해 농장을 찾은 834명 가운데 노숙자가 101명, 한국 청소년 478명, 외국 학생 54명, 한인 장년 201명이었으며 총 2,663시간을 봉사했다”고 보고했다. 또 피스빌더스의 에디 김 선교사는 “한인 2세들의 참여도는 높으나 적절한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며 이를 보완해 나가는 작업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협의회의 최상진 회장은 “5년 전 LA에서 시작된 모임이 커네티컷에서 5회 선교대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한인 선교단체들의 활동이 전문화되고 한인교회 참여가 늘어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내년 총회는 5월24일부터 27일까지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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