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활동서 뛰어난 리더십
고교 우등졸업 스탠포드 합격 김이환군
“아직 무엇을 대학에서 전공할 것인지는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생활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해 볼 생각입니다”
이번에 버뱅크 고등학교를 전교 1등으로 졸업하고 전액 장학금으로 미 서부의 명문 스탠포드 대학에 진학하는 김이환군은 지구촌을 무대로 인도적인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미 오래 전부터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집중력이 뛰어난 김군은 장래 희망도 기회가 된다면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라틴 아메리카에서 자신의 역할과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수업에 충실해 온 김군은 SAT 공부를 적지 않은 수강료를 내야 하는 사설학원 대신 집에서 혼자 공부했다. 참고서를 구입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보충하는 방법으로 집중해 2,300점이 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 군이 학교공부 못지 않게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것이 과외활동.
학교 스패니시 클럽,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그 중 단연 정성을 기울이고 두각을 나타낸 것이 ‘키 클럽 인터내셔널’ 이었다.
김 군은 고등학생 봉사기관으로 미국과 캐나다에 5,000여개 고등학교에 지부를 두고 있는 이 단체의 학교 회장으로 활동하며 각종 회의에 참석하고, 커뮤니티의 각 기관들과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해 7월에는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11명의 이사중 한 명에 당선되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 의료관련 꾸준한 봉사활동
하버드 진학 대통령 장학생 김종웅군
“MIT에 다니는 형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난 4일 연방 교육부가 발표한 ‘대통령 장학생’ 141명에 포함된 김종웅군(하커 고등학교)은 하버드에 진학, 생물학, 심리학, 컴퓨터 사이언스 중 하나를 전공으로 공부한 뒤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출생한 김군은 반도체 회사에 재직중인 아버지 김영곤씨와 어머니 노경순씨의 2남 1녀 중 둘째로 형 종문군은 올해 대학을 졸업한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김군은 웨이티드 GPA가 4.57, SAT I은 2,400점 만점을 받았으며, 내셔널 메릿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물론 과외활동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적십자 클럽 학교 회장과 실리콘 밸리 챕터 의장을 맡으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고, 스탠포드 대학병원 산하 ‘아시안 간 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지원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 군은 지난 2년 간 여름방학 때마다 온두라스 의료지원팀으로 참가해 유창한 스패니시 실력으로 통역을 맡기도 했다.
또 건강한 인격체 형성을 위해 10년간 유도를 배워 지난 2월 마침내 블랙벨트를 따냈고, 8세 때 시작한 바이얼린 실력은 수준급으로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약했다. 이밖에 화학 올림피아드 등 각종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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