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류 신학기관이 워싱턴 지역 한인 교계와의 영적 파트너십 형성에 적극 나섰다.
메릴랜드주 랜햄에 소재한 워싱턴 바이블 칼리지/워싱턴 캐피탈 신학대학원(WBC/CBS)은 오는 18일(월) 낮 12시 한인 목회자들을 초청,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와 함께 협력의 폭을 넓히는 장을 마련한다.
세미나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은 교회들의 재정상황을 감안, 효율적인 헌금 관리, 오바마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종교기관에 주는 영향, 교회들이 이용 가능한 사회 자본 등 교회 성장에 필요한 주요 이슈들이 다뤄질 예정. 또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와 서옥자 교수(상담학/심리학) 등이 참석해 WBC와 한인 교회들 간 공조의 기회를 넓히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들을 논의한다.
래리 머서 총장은 “워싱턴 바이블 칼리지는 한인 등 소수계 학생들에게 매우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 함께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코자 한다”며 “지역의 우수한 한인 교계 인재들이 멀리 타 지역에 갈 필요 없이 이곳에서 필요한 학문적 욕구를 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1902년 성경교육기관으로 처음 태동한 뒤 1938년 다른 학교들과 병합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설립돼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WBC는 현재 대학과정에 300여명, 대학원 과정에 500여명의 학생이 있다. 래리 머서 총장은 4년 전 6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한인 목회자들과의 모임을 적극 주선하고 있는 서옥자 교수는 “미주 한인 목회자들에게 요긴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주류 신학기관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이번 모임을 소개하면서 “필요하면 통역 등 참석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찬이 제공되며 참가비는 없다.
문의 (301)552-1400 ex. 1287
주소 6511 Princess Garden Pkwy.
Lanham, MD 20706
웹사이트 www.bible.edu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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