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목·이재덕·구두회씨 등 전 한인회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자청, 이용일 한인회장의 사퇴, 장양섭 직전 회장의 1만달러와 한인회보의 환원, 한인회의 재정 공개를 촉구했다.
SD 한인회의 7대(1981년), 6대(1980년), 4대(1978년) 회장을 역임한 3인은 이 날 이용일 현 한인회장과 장양섭 직전 회장, 그리고 한인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본보 5월6일 및 13일자 SD판 보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 후 “이용일의 부도덕성과 현 한인회의 비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한인사회 정화위원회(대표 이재덕) 명의로 된 ‘이용일의 부조리를 고발한다’는 유인물이 배포되기도 했다.
김·이·구씨 등 3인은 회견 말미에 “당사자들이 정중히 사과를 한다면 대화로 풀어갈 용의가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7월10일 SD 수피리어 코트에서 열리는 심리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3인은 또 “지난 6일 이용일씨 측근과 만나 한인사회 장래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노력하자는데 합의한 바 있는데 이용일 회장이 지난 7일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9일 임시총회를 잇달아 열어 욕지거리를 섞어가며 비난했다”며 “이같은 행위는 소위 ‘신사협정’을 깨뜨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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