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변화시키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그 사명을 감당하는 인재를 길러내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워싱턴바이블칼리지/캐피탈신학대학원(WBC/CBS)이 18일 워싱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을 초청, 오찬을 갖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한인학생들을 적극 영입할 계획을 하고 있는 WBC가 날로 발전해 가는 한인 교계를 인식해 특별히 마련한 이 자리에는 래리 머서 총장, 서옥자 교수(상담학/심리학) 등 다수의 대표자들과 20여명의 한인 목회자들이 참석해 친선을 다졌다.
머서 총장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의 교차점에 위치한 워싱턴에서 WBC는 다리를 놓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영성, 학문, 봉사 등 일꾼의 자세와 실력을 갖춘 졸업생들을 배출해 지역 교회의 필요를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설교를 맡은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는 “교회 담임 시절 워싱턴 바이블 칼리지를 졸업한 부 교역자들과 함께 목회한 경험이 있어 학교의 명성을 잘 알고 있다”며 이사야 42장을 인용, 예수처럼 성령을 받고, 겸손하며, 하나님의 복음에 순종하는 일꾼의 자세를 갖춘 일꾼을 길러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연우 씨가 체험을 간증했으며 ‘EKOS 미니스트리’ ‘KCC
D 한국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 등의 관계자들이 나서 지역 교회들이 각 단체 및 정부기관과 연계해 커뮤니티 개발 및 봉사 활동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참석 목회자들에게 소개하는 세미나도 있었다.
임혜빈 KCCD 대표는 “한인교회들은 어느 인종 못지 않게 커뮤니티에 기여를 많이 하고 있으면서도 정부나 주류단체와 파트너십이 없고 잘 알려지지 않아 잘못된 이미지를 낳고 있다”며 “교회 규모가 작더라도 더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후 참석자들은 서옥자 교수의 사회로 질의 응답 및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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