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챕터별 시간안배 잘해야
치렀던 퀴즈·테스트는 꼭 리뷰


■시간 안배를 잘한다
학기말 시험을 잘 보고 못 보는 것은 학과목 성적이 A와 B, B와 C 혹은 C와 D의 경계선상에 있는 ‘보더라인’학생에게는 치명적으로 중요하다. 현재 성적이 91점으로 A를 받고 있는 학생일지라도 학기말 시험을 잘 못 보면 해당 과목 학기 성적이 89로 B가 나올 수도 있고 현재 성적이 89점으로 B인 학생이 학기말 시험을 잘 보면 91점으로 올라가 최종 성적이 A로 마크될 수도 있는 등 성적의 한 등급을 갈라놓는 결정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좋아하는 과목만 물고 늘어진다거나 이와는 반대로 자신이 끌탕을 하고 있는 어려운 과목에만 집중적으로 매달리면서 다른 과목의 성적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이번 학기말 성적표의 전체적인 그림을 흐리게 할 우를 범할 수 있다”며 수강하고 있는 전 과목의 학기말 시험에 대비한 시간 안배를 골고루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시험범위 안에서 챕터별 시간 안배를 해서 준비해야 한다
특정 과목을 공부할 때도 쉬운 챕터가 있고 개념 파악이 아직 안 되는 어려운 챕터가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쉬운 챕터는 리뷰나 서머리 정도를 읽고 문제를 풀어보고 넘어가고 아직 명쾌하게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 남아있다면 즉시 담당교사나 좋은 튜더를 구해서 개념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한 학기동안 치렀던 퀴즈·테스트는 반드시 다시 한 번 풀어본다
퀴즈와 시험에 나왔다는 것은 그 만큼 그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사들도 지난 시험지를 다 모아놓고 그중 몇 개를 뽑아 기말시험에 그대로 낸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핵심과제가 그 속에 다 들어있으므로 반드시 지난 시험문제지는 복습을 하도록 하고 특히 틀렸던 문제해결에 집중하면 개념파악에 보강이 될 수 있다.

■수동적으로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 암기과목이 그렇다. 여태까지 했던 노트를 읽기만 하지 말고 자신의 어휘와 문장으로 다시 노트를 만들어 보고 속으로만 읽지 말고 소리 내어 그것도 감정을 넣어 읽으면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에세이는 주제파악이 중요하다
주어진 토픽에 대해 에세이를 쓸 때는 주제를 먼저 파악하고 써 내려 가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동사이다. 비교하라고 했는지 분석하라고 했는지 나열하라고 했는지의 핵심구분이 동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비교하라고 했으면 비슷한 점과 다른 점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고 분석하라고 했으면 어떻게 작용하고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

■공부 중간 쉬는 시간을 안배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 한다
세 시간 내내 연속적으로 쉬지 않고 공부하는 것보다는 45분 공부하고 15분 브레이크 시간을 가지면서 3시간을 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일하는 중간 중간 쉼이 필요하다는 것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현실생활의 이슈이다.

■스트레스 조절을 잘 해야 한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을 균형 있게, 건강하게, 규칙적으로 잘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공부하는 틈틈이 브레이크를 취해서 운동도 하고 휴식도 하고 잠도 충분히 자둬야 한다. 어찌 보면 결과는 우리의 소관이나 책임이 아니다. 결과에 필요한 우리의 몫과 일, 그것만이 우리의 책임일 수가 있다.

혼자하면 몇 시간이고 끙끙대야 하는 풀리지 않는 깜깜한 난제도 교사나 명튜더가 핵심을 짚어주기만 하면 머리 속이 환해지듯 ‘불’이 켜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