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서정원 독주회가 이달 말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다.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27일(토) 오후 7시30분 막을 올릴 독주회는 워싱턴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WKSO, 단장 이경신 박사) 주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마련된다.
독주회에서 서씨는 모차르트의‘판타지 D 단조 K.397’을 비롯 쇼팽의 ‘폴로네이즈-판타지‘ 라벨의 미로이어스(Miroirs), 리스트의 ‘베네치아 나폴리‘ 등을 건반에 올린다.
서정원은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음악성, 정교하고도 다채로운 톤의 구사와 명료한 구성력,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흡인력 있는 연주로 국내외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WKSO 단장인 이경신 박사는 “서정원은 ‘자신의 내면을 연주에 완벽히 몰입시키는 진정한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한 후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부터 리스트까지 시대별로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클래식들로 짜여져 누구나 다 편히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원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실기수석으로 졸업,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MM)와 그레주엣 디플로마(Graduate Diploma)를 마치고, 인디애나 음대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Artist Diploma)를 취득했다.
N.E.C 어너스 음악대회 우승, I.U 콘체르토 연주대회 우승을 비롯 보스턴 이사벨라 가드너 뮤지움 콘서트시리즈 초청독주회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유럽 무대로도 진출 프라하 심포니, 부다페스트 심포니, 슬로박 신포니에타, 북 체코 필하모닉, 흐라덱 크랄로프 필하모닉 등과 협연 했으며 지난 2007년에는 비엔나 뮤직페어라인 골든 홀 초청협연이 포함된 4개국 6회 유럽순회연주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라이프치히 유로뮤직 페스티벌 초빙교수, 부산국제음악제 뮤직아카데미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77년 전통의 상트 페테르스부루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앨범 ‘비잉 모차르트(Being Mozart)’를 출시했다. 티켓은 35달러.
문의 (703) 622-9028 이경신 박사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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