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U, 8월10-12일 ‘예배인도자 컨퍼런스’
서삼정 목사 등 20여 전문 강사 초청, 자격증 코스도 개설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 워십 리더들을 위한 컨퍼런스가 8월10일부터 12일까지 워싱턴 침례대 캠퍼스에서 열린다.
워싱턴침례대(WBU)가 주최하고 한빛지구촌교회 ‘언투유 미니스트리’가 후원하는 ‘WBU 예배 인도자 컨퍼런스’는 지역교회를 위한 예배 사역자 발굴 및 양성을 목표로 하며, 가을학기부터 예배인도자 자격증 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30일 WBU 도서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만석 총장은 “예배가 지난 20-30년간 큰 변화를 겪으면서 지역교회 내에 전통예배와 현대예배의 갈등과 혼란이 많다”며 “예배의 중요성을 아는 인도자를 길러내고 제자를 키우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컨퍼런스를 소개했다.
정지웅 교수는 또 “공인 예배 인도자란 찬양 사역자와 달리 균형 있는 영성을 갖추고 예배의 본질을 이해한 사역자를 뜻한다”며 “컨퍼런스는 지역 교회에 꼭 필요한 예배 인도자들을 길러내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컨퍼런스를 이수한 후 원하면 WBU가 제공하는 학위 과정과 연결해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데 수업은 일년 기간의 예배 인도자 과정, 두 번 째 공인 예배 인도자 과정, 지도자 과정 등으로 나뉘어 실시될 예정이다.
예배 인도자 자격증 프로그램은 한국 연세대에 있는 ‘경배와 찬양 자격증’ 코스와 캐나다의 예배 인도자 자격증 및 인턴십 프로그램, 3년 마다 실시되는 재교육 프로그램 등 이미 여러 나라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소양 있고 충분한 자격을 갖춘 예배 인도자를 길러내는데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행준 교수는 “사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유정 목사 등 예배 전문가들의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미 전역에서 유수한 강사들이 집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목사(한빛지구촌교회 예배 담당)는 “초교파적으로 한인 교계 전체를 위한 예배 훈련 프로그램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예배의 의미를 신학적으로 정리하고 현대 교회에 접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목회자, 워십 리더, 지휘자, 성가대, 찬양팀, 미디어 봉사자, 2세 예배 담당자 등이며 주강사는 ‘예배가 살아야 예수 믿는 맛이 난다’의 저자인 서삼정 목사. 서 목사는 첫날 오전과 매일 저녁 집회를 이끌며 워싱턴 예배 부흥의 메시지를 선포한다. 그밖에 곽재혁 목사, 김은예 전도사, 김진, 문병득 목사, 박규태 목사, 서삼정 목사, 엄미라, 오종민 목사, 이유정 목사, 이행준 교수, 정지웅 교수, 조근상 목사, 조성관 목사, 조재옥, 최원식 교수, 최유찬 목사, 황성철 목사 등 예배 이론과 현장 경험을 갖춘 20여명의 강사들이 준비돼 있다.
WBU와 협력하는 ‘언투유 미니스트리’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회에 걸쳐 예배 컨퍼런스를 연 바 있으며 미 전역 90여개 교회에서 1,000여명의 목회자, 예배 및 찬양 사역자들이 훈련을 받았다.
등록비는 1차 등록 마감인 7월24일까지 160달러, 2차 마감인 8월4일까지 175달러, 그 이후는 190달러. 5명 이상이 단체로 등록하면 1인당 10달러 할인 혜택을 받는다.
문의 (703)209-1004 정지웅 교수
(703)333-5904 WBU 사무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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