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우목사 장녀 ‘에스더 임’씨 티베트로
워싱턴 성광교회에서 지난 12일 보기 드문 선교사 파송식이 열렸다.
파송을 받은 사람은 하와이에 있는 예수전도단(YWAM)에서 동남아시아 선교 후보자들을 위한 훈련을 1년 동안 받고 티베트로 떠날 예정인 에스더 임 선교사.
성광교회가 파송한 50번째 선교사로도 이름을 남기게 된 임 선교사는 담임 임용우 목사의 딸이다. 아버지가 교회를 창립할 때인 2001년부터 8년 간 어린이 및 청소년 전도사로 활동하던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선교에 대한 소망과 비전을 드디어 실천에 옮겼다. 지난 해 하와이 예수전도단에서 단기선교 훈련을 받는 도중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이날 임용우 목사는 “선교하는 교회의 목사가 딸을 선교지에 보낼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감격스런 마음을 밝혔다. 그러나 미혼의 몸으로 선교에 헌신한 자식에 대한 안스러운 마음에 임 목사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임 선교사는 “담임 목사의 딸로서 선교지로 떠나게 돼 굉장히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하나님께서 성광교회에 큰 부흥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임 선교사는 임 목사의 1녀 2남 중 장녀다.
성광교회는 2011년까지 80명의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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