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부안 목사 중국 파송
버지니아 거광교회(노규호 목사)가 19일 선교주일 예배를 열어 중국으로 여름 선교를 떠나는 홍부안 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세계 복음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조호중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1-2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를 통해 선교를 꿈꾸는 교회가 되길 당부하면서 “선교는 주님이 하시는 일이니 담대함을 가지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또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서는 세상의 필요를 알아야하며, 일꾼을 길러내고, 능동적으로 반응하되, 전략을 바로 세울 줄 아는 지혜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목사는 중국 택시에 설치된 도청 장치, 서방세계가 일을 하지 않는 일요일에 문을 닫는 이슬람권 은행, 인터넷을 통해 세상 문화를 접하며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슬람권 젊은이들 등 세계 각처를 돌아보며 경험한 사례들을 예화로 들며 시시각각 변해가는 선교지의 모습을 생생히 전해 감동을 더했다.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하고 있는 조 목사는 지난 해 3월 아시아 8개국을 돌며 기록한 단기 선교 리포트 ‘하늘과 땅의 충돌’을 발간한 바 있다.
거광교회의 원로 목사로 섬기고 있는 홍 목사는 20일부터 중국 모처에서 3주간 한족과 조선족들을 훈련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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