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선교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해 메시야장로교회 주차장에서 바자를 열었던 여선교회연합회가 31일 초원식당에서 결산보고회를 가졌다.
김정숙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협조한 임원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경제난 여파로 기대에 못 미치기는 했지만 얻은 수익금을 예정대로 선교 후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자를 위해 사용된 총 비용은 4,871.88달러, 총 수익은 3,455.17달러. 이중 50%에 해당하는 1,727.58달러는 문서 선교기관 ‘크리스찬 파워’에 전달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크리스천 파워에서 후원한 206.50달러와 합쳐 향후 선정할 선교기관이나 선교사에게 보내지게 된다.
여선교회연합회 바자를 위해 ‘크리스천 파워’ 외에도 섄틸리 한인장로교회 여전도회, 롯데 등에서 후원했고 개인 기부자도 다수 있었다. 여선교회연합회는 10월 총회 전에 바자에서 팔고 남은 식품들을 정리해 선교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김 회장은 “여선교회연합회는 내년에도 대규모 바자를 열 계획이지만 현재도 미숫가루, 된장, 고추장 등의 식품을 계속 만들어 판매해 선교 기금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여선교회연합회는 워싱턴한인교회협이 개최하는 주요 행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거리 급식에 참여하고 양로원을 방문하는 등 커뮤니티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다음 달에는 애난데일에 위치한 양로원을 찾아 한인 여성 크리스천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결산 보고 기자회견에는 김정숙 회장, 문남희 부회장, 그레이스 박 부회장, 스칼렛 혜경 총무, 노정수 서기, 소연 음악부장, 이수영 회계, 박용우 전도부장 등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문의 (703)751-6690
김정숙 회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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