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J&M’ 오케스트라가 1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스프링 힐스 마운트 버넌‘ 양로원을 찾아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청소년들은 ‘예스터데이’ ‘마더 오브 마인’ 등 귀에 익은 팝송을 능숙하게 연주해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70여 노인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학생은 윤명로, 강혜리, 박소희, 신고은, 서재윤, 이승호, 오헤인, 이지은, 신해용, 이세진, 데이비드 박, 앤드루 김 등 12명. 데이비드 박 군은 겨우 10살에 지나지 않고 앤드루 김 군은 바이올린을 배운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마음이 하나가 되는 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양로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방문해 주는 것 자체 만으로도 노인들은 즐거워 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학생들도 이런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했다.
오케스트라의 임주디 코디네이터는 “우리는 음악으로 행복을 전하려 왔다고 학생들에게 말해줬는데 잘 이해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곳들을 자주 방문해 따뜻한 음악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J&M’ 오케스트라는 일년에 네 차례 ‘스프링 힐스 마운트 버넌‘ 양로원을 찾을 계획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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