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의미와 목적을 새롭게 하고 한인교회 예배 인도자들을 훈련하는 컨퍼런스가 워싱턴한인침례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첫날인 10일 저녁 침례대 채플실에서 열린 저녁 집회에서 서삼정 목사(사진)는 “예배는 거룩한 삶, 순종 그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예배자는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지만 그것 자체가 예배가 될 수는 없다는 말. 서 목사는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칠 때를 예로 들며 “예배란 하나님께 드리는 특별한 행위”임을 강조했다.
그 예배는 그래서 형식이 중요하다. 예배 인도자의 옷차림, 예의가 갖춰져야 한다. 존경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그래야 한다. 사이가 가까워지면 복잡한 절차를 고집할 이유는 없어지지만 기본적인 것은 여전히 필요하다.
둘째는 장소. 성전을 귀중히 여기는 마음 역시 무시되서는 안된다. 목회자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 바른 태도를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려는 것을 받으려는 마음이 요구된다.
세 번 째로 예배란 다시 말해 특별한 사랑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기도와 찬양, 설교, 헌금에 사랑을 담으라. 기쁨을 담으라. 그러면 더 큰 사랑, 기쁨을 받는다.
서 목사는 “우리는 예배를 위해 지음을 받은 존재”라며 “가장 삶에서 중요한 것이 예배라는 것을 깨달을 때 예배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고 결론을 맺었다.
조성관 목사, 장만석 총장, 이유정 목사, 서삼정 목사, 오종민 목사, 최유찬 목사, 박규태 목사가 이끄는 특강과 다수의 선택식 강의, 저녁 집회 등으로 진행되고 있는 예배 인도자 컨퍼런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워싱턴침례대는 예배 인도자 공식 인증 코스를 만들어 지역 한인 예배 사역자 양성에도 진력할 계획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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