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큰무리교회가 엘리컷 시티에 13에이커의 대지를 구입, 새성전 건립을 곧 착수한다.
큰무리교회는 현재의 건물(12050 Tech Rd.)을 히스패닉교회에 400만달러 가격으로 이미 매각한 상태며 23일(일)부터 클락스빌 소재 커뮤니티센터 ‘the Gathering Place(6120 Day Long Ln,)에서 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나광삼 목사는 “현재의 위치에서 16년간 지역사회를 섬기며 복음화에 힘써온 큰무리교회가 장소를 옮겨 제2의 도약을 꿈꾸게 된다”며 “본당 보다는 1만2,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교육관과 체육관을 먼저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1년이나 일년 반 정도 소요될 것으로 교회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실버스프링 큰무리교회 건물 주변은 최근 히스패닉 주민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 대신 한인 유입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을 매입한 히스패닉교회도 600명 이상 모이는 중견 교회다.
나 목사는 “새로 개척하는 마음으로 새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부속 건물들이 완공되면 이웃 주민들에게 개방해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엘리컷 시티에 마련된 큰무리교회 새성전 부지는 40번 도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문의 (213)605-1978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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