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리더를 키우는 ‘가정교회’를 지향하는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24일 지역 모임을 가졌다.
락빌장로교회에서 열린 모임에 참가한 한인 목회자 부부들은 삶을 나누는 교제와 함께 이윤희 사모(윤희문 목사)가 인도하는 ‘어린이 가정교회’ 강의를 통해 유익한 정보도 얻었다. 안형준 목사(새창조교회)는 “가정교회 모임을 갖다 보면 늘 어린이 관리와 지도가 숙제였는데 이 사모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정교회 시스템을 도입한 한인 목회자들의 지역 모임은 2년 전 시작돼 한 달에 한 번 정도 열리고 있으며 매년 1월 필라델피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지역을 모두 포함하는 전체 모임을 주최하고 있다.
한편 가정교회 목회자들은 지역 모임 참여 숫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모임을 세분화하기로 결정하고 지역 책임자를 따로 세웠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주 리치몬드를 위시한 그 남쪽은 어윤호 목사(엠마오교회)가, 메릴랜드는 김성철 목사(볼티모어중앙교회)가 새로 임명됐으며, 북버지니아는 기존대로 안형준 목사가 지역 목자의 임무를 맡아 섬기게 된다. 현재 리치몬드와 버지니아 비치 지역의 한인교회들 가운데 가정교회 시스템을 도입한 교회는 8개 정도며 메릴랜드에 7개, 북버지니아 지역에 10개가 있다.
휴스턴서울교회의 최영기 목사가 정리한 ‘가정교회’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 에베소서 4장 12절 등에 근거해 예수의 지상 사명 극대화를 목적으로 평신도를 목회자와 동역하는 사역자로 키워가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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