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로 이주한 성도들을 일년에 한 번씩 초청하고 있는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김동영 목사)가 오는 5일(토)과 6일 아사텍 국립공원에서 ‘홈커밍 축제’를 연다.
축제는 오후 5시에 개막돼 만찬과 공동체 프로그램, 캠프파이어 등으로 이어지며 6일은 감사예배, 식사, 은사 및 장기 컨테스트, 1,500마리의 블루 크랩 파티가 있을 예정.
특히 이날 예배에는 한국기독문화예술총연합회 공동대표인 임동진 목사가 참석해 말씀을 증거한다.
작년에 성전 봉헌 예배를 겸해 갖기도 했던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 홈커밍 축제는 버지니아, 메릴랜드는 물론 애틀란타, 뉴욕, 뉴저지, 필라 등에서도 참여하는 큰 행사.
많은 이민자들이 처음 발을 디뎠던 곳을 고향으로 삼는데 솔즈베리는 닭을 가공하는 공장에 취업하는 한인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1-2년 정도 거주하다 타지로 이주하는 성도들이 적지 않았다.
이를 아쉽게 생각한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는 미국에서 꿈을 키운 고향이요 영혼의 베이스 캠프라고 볼 수 있는 교회로 옛 성도들을 일 년에 한 번씩 초청하기 시작했고 올해 7회 째를 맞고 있다.
김동영 목사는 “홈커밍은 고향 교회에서 가졌던 신앙 초심을 확인하고, 자녀들은 부모의 헌신과 은혜를 깨달으며, 일년 간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자리”라며 “석달 전 애틀랜타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한 분이 참석하겠다고 알려와 기뻤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언젠가는 천국으로 돌아갈 성도들에게 홈커밍 축제는 순례 여정을 훈련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고 선교지로 재 파송하는 의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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