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워싱턴 지회가 오는 20일(일) 공군 교육 사령부에서 600여명의 장병들에게 세례식을 베푼다.
이번 세례식에는 손인화 워싱턴 지회장을 비롯 이승우(워싱턴감리교회), 이석해(세광교회), 채홍석(온마을교회), 권오원 목사(웃브리지장로교회) 등 다섯 명의 목사와 코아리·최선희 씨 부부, 강남중 전 북버지니아한인회장 등 총 8명이 참여할 예정. 이들은 이에 앞서 논산 육군 훈련소를 견학하고 지역 군인교회들을 방문해 설교하면서 나라의 부름에 응한 장병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
이와 관련 지난 31일 한식당 ‘업타운’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 군선교회 총무인 김대덕 목사는 “지금 한국은 군 선교가 교회 성장과 복음화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군 내에서도 치열한 영적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총무는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2020 비전을 통해 매년 20만명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있고 15년 간 300만명에 이르는 젊은이들이 세례를 받았다”며 “미주 한인 크리스천들도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1990년부터 시작된 ‘비전 2020’ 프로젝트에 따르면 2020년이 되는 해까지 625만명의 남성이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를 믿게 되고 또 이들이 세대주가 돼 최소 3명의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면 2500여만명에 이르게 된다. 거기에다 기존의 1,200만명의 크리스천을 합하면 총 3,700만명, 즉 75%에 달하는 한국인이 예수를 믿게 된다는 계산이다. 김 목사는 “그렇다고 군선교회가 모든 일을 다하는 것은 아니고 군인교회와 일반교회가 협력해 지속적인 제자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싱턴지회는 강남중, 하금주 씨 등 새 이사들을 선임하고 김대덕 목사를 통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총무 이석해 목사는 “그동안 활동이 미진했던 분들이 있어 이사진 정리가 불가피했다”며 “현재 목사 11명, 평신도 14명 등 총 25명의 이사회가 구성됐다”고 말했다.
지회는 또 권오원 목사, 진정자 권사(서울장로교회), 베다니장로교회, 빌립보교회, 본보 기자 등 군선교회 발전을 위해 수고한 후원자들에게 한국 본부(이사장 곽선희 목사)가 수여하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석해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김한세 목사(생수교회)의기도, 김대덕 목사의 인사, 코아리 장로·전용운 장로·김칠백 장로의 인도를 통한 합심기도, 공동기도문 낭독, 이사장 최용우 목사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문의 (703)978-5941 이석해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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