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이민자 선교에 주력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한인교회와 비즈니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훈련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이슬람 인구는 약 50만명. 백인, 흑인, 소수 민족을 모두 포함하면 90만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또 최근 워싱턴 일원에는 이슬람 사원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조지 메이슨대, 하워드대 등 일부 대학에는 이슬람 학생들을 위한 기도실과 종교 써클 모임이 허용되는 등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태.
이 같은 상황을 자각한 평화나눔공동체는 얼마 전부터 이슬람선교부를 만들어 활동해오고 있으며 한인교회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 등을 실시해 적절한 대비는 물론 나아가 복음화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의 결과로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서 런치 뷔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서혜자 권사(하나교회 출석)는 이슬람 지역 이민자인 요리조무사를 하나님께 인도하는 기쁨을 누렸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최상진 목사와 서 권사의 꾸준한 기도와 사랑을 받았던 라하마트 수하르토 씨가 최근 큰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출신인 그는 “개종을 결정하기 까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기독교 진리에 많은 사랑과 용서가 담겨 있음을 깨달았다”며 고국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상진 목사는 “미국 내 이슬람을 교리 논쟁으로 대응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사랑과 관용의 자세로 일자리, 자녀 영어교육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목사는 “미국이 이슬람화 되어가는 유럽의 현실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초대교회 공동체 신앙의 회복, 청교도 신앙의 회복, 타인종 크리스천들과의 네트워크, 도시 및 지역 복음화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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