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장재옥 씨가 한국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한국 음식 세계화’대표에 뽑혔다.
이에 따라 장 씨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워싱턴과 뉴욕 등 미주지역에 한국음식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다.
장 씨는 그 첫 행사로 내달 1일 주미대사관저에서 열릴 개천절 기념 만찬에서 한국음식을 소개한다.
1천여 명이 초대될 행사에서 장 씨는 신선로, 구절판, 도미찜, 수삼 요리 등 12가지의 한국전통요리를 전시하는 한편 비빔밥, 궁중 떡볶이, 닭 강정, 잣 소스 배 새우 요리, 야채 볶음밥, 불고기 요리를 직접 지휘한다. 또 그가 직접 만든 홈 메이드 식혜, 수정과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대사관에서 마련하는 잡채, 모듬 떡, 모듬전 등과 함께 막걸리, 소주 칵테일, 맥주, 복분자 등 한국전통주 바 코너도 설치된다.
장씨는 “한국음식이 미 주류사회에 어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퓨전이 필요하다”며 “음식 고유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조화,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우며, 영양가 높고 칼로리 는 낮은 조화로운 한식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미 한국대사관 한국 요리 홍보대사로 동영상 ‘대사관 요리 강좌’를 맡고 있는 그는 미주에서 30년간 한국요리 홍보와 전파에 주력하고 있으며 월드 뱅크, 애난데일 조지 메이슨 도서관 과 버크 센터 도서관 등 주류사회 공공기관 초청 행사에도 초대받아 호평을 받았다.
2000년 이후 국한문 혼용 요리책 ‘우리 이야기’1, 2, 3권을 펴냈으며 내년 봄‘우리 요리 이야기 4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장씨는 10~13일 엘리콧시티에서 열리는 경북대 의대 미주 총동창회 총회에 참석,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주제로 강연하며 모듬 스시, 닭강정, 떡볶이 잡채 등과 함께 잣 소스 배 요리, 아보카도 소스 스칼럽 요리 등도 선보인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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