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로 관통하는 성경금맥’ 출간
성경의 큰 흐름을 잡아주는 성경 공부 입문서가 출간됐다.
현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에서 ‘선십 세미나’와 제자 훈련, 목양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권기창 목사(사진)가 목회와 선교 현장에서 크리스천들을 가르치며 체득한 원리를 적용, 최근 펴낸 ‘성경 금맥’은 성경을 관통하는 ‘2+1+1’의 공식으로 한 눈에 전체 그림을 볼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공식의 2는 ‘자식과 땅’을, 그다음 1은 ‘말씀’을, 마지막 1은 ‘성령’을 뜻하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권 목사가 성경에서 찾은 큰 산맥은 바로 ‘하나님 왕국’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 ‘자식’과 ‘땅’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이뤄 가시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성경은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이야기다. 마치 겨자씨 하나가 땅에 심기고,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내어 큰 나무가 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역사 속에서 보이지 않게 미미하게 시작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왕국은 세상의 모든 나라가 사라져 없어질 때 마침내 큰 나라를 이루어 영원히 진행될 것이다... 이것이 유일한 성경의 통시적, 통전적 메시지다.(28쪽)”
자식과 땅이라는 두 모티프를 통해 하나님 왕국을 건설해 가자면 아브라함, 모세, 다윗과 같은 선택된 백성들이 절대적으로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그것이 또 다른 모티프이고 구약의 메시지다. 신약 시대에는 마지막 모티프인 ‘성령’을 통해 그 말씀이 폭발을 일으키게 된다.
권 목사는 서문에서 “성경을 단지 주제를 뒷받침하는 구절로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예수님처럼 성경 전체가 제자훈련의 텍스트가 돼야 한다”며 “성경과 예수님의 관계성을 가르칠 때 제자들처럼 마음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성도들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전체 성경을 깨달으면서 변화되는 은혜를 경험했고 말씀에 대한 놀라운 고백들이 이어졌다. 성경 전체를 한 눈에 깨닫고 싶어하는 성도들의 요청에 부응에 따라 만들어진 책이 ‘성경 금맥’인 셈이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갈보리교회, 제자교회, 총신대 영적지도자훈련원, 총신낙도선교회 등을 섬기기도 했던 권 목사는 ‘자녀의 권세를 누리라’를 냈고 ‘선십 클래스’ ‘디사이플십 클래스’ 교재를 출간 준비 중이다.
쿰란 출판사 간. 538쪽.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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