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 및 도예작가로 활동하는 ‘밀알’ 김광수 목사 작품전이 오늘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개막한다.
사흘간 본사 문화센터와 ‘워드 오브 라이프’ 교회에서 열리는 김광수 목사의 ‘성서화도예초대전’은 그가 지난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도자기 80점, 액자 20점, 족자 7점 등 총 107점의 작품을 워싱턴 한인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초대전은 작품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장애인 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워싱턴 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 후원 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시회는 16일과 17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본사 문화센터에서 열리며 18일은 장애인 성악가 ‘레나 마리아’ 공연이 진행되는 ‘워드 오브 라이프’ 교회에서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가질 예정이다.
한편 김광수 목사와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한빛선교회 관계자들은 15일 본사를 방문, 전시회 취지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 목사는 “세상의 빛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했다”며 “미국 내 첫 전시회를 워싱턴에서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목회하고 있는 의 안양대 신학대학원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돕고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행사 준비위원장은 버지니아에서 세광연합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나신천 목사가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목사는 작품에 써진 ‘빛’이라는 글자가 담고 있는 함의도 설명했다. ‘ㅂ’은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했고 모음 ‘l’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자하게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ㅊ’ 역시 잘 보면 팔을 벌려 포옹하는 듯한 모습이다.
한국에서 자주 전시회를 열어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집 건립에 기금을 내놓는 등 지역사회 돕기에 힘을 쏟고 있는 김 목사는 하남시 교역자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하남시, 대한노인회, 문화체육부, 가나안세계효실천운동본부, 국제복지공동체 등 다수 기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 목사는 워싱턴 전시회가 끝나면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다른 도시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의 (703)732-6235
장소 7601 Little River Tnpk., Annandale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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