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호 목사(사진)의 칼럼집 ‘그리운 풍금소리’ 출판기념예배가 24일 워싱턴한인성결교회에서 열렸다.
‘한성호 목사의 평신도 인생’이라는 타이틀로 수년간 본보에 연재된 글들과 오피니언 등 77편을 수록한 ‘그리운 풍금소리’는 저자의 말처럼 ‘옛날의 바르고 순수했던 신앙을 회복하자’고 교계에 외쳤던 쓴소리. 이날 설교를 맡은 박윤식 목사는 “쓴소리는 곧 바른소리”라며 “한 목사는 어려움을 무릅쓰고 꼬박꼬박 글을 써내면서 신앙인들에게 바른 지침을 줬다”고 말했다. 본보의 유석희 사장도 “한 개인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한 목사는 대단한 용기를 보여줬다”고 치하했다. 유 사장은 “이 시대는 사회 부조리를 지적하며 룰을 지켜달라고 말할 수 있는 성직자가 정말 필요하다”며 한국에서도 많이 읽혀 사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한성호 목사는 “거칠고 막된 글을 읽느라 고생한 독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책을 낸다고 했을 때 격려를 해주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이 있어 출판이 가능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김양일 목사(전 워싱턴교회협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김인호 목사(워싱턴교회협 회장)의 기도, 차용호 목사(PCA 수도노회장)의 성경봉독, 장로성가단의 찬양, 권사중창단의 축가, 허권 목사(요나한인장로교회)의 서평, 한세영 목사(메시야장로교회)와 이동원 조얼씨구회장의 작품 낭독, 이병억 목사(워싱턴한인성결교회)의 광고, 손인화 목사(워싱턴원로목사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으며 친교 시간에는 아름다운여인들의 모임(석은옥 회장)이 크로마 하프를 연주했다.
‘그리운 풍금소리’ 2차 출판기념회는 11월1일 오후 5시 한성옥에서 열린다.
문의 (703)329-906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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