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스트대학이 미 연방정부 학력인증기구(CHEA) 산하 ‘TRACS’로부터 정회원 자격을 10년 재인가 받았다.
재인가 증서 수여식은 지난 3일 노스 캐롤라이나 TRACS 본부에서 열렸으며 미드웨스트대의 엄문용 총장, 고유경 대학발전기획처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1986년에 설립된 미드웨스트대는 2002년 정회원 후보 자격을, 2004년 정회원 자격을 얻어 지난 5년 간 ESL,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교육해왔다. 현재는 TRACS로부터 ‘Distance Learning’ 프로그램을 승인받아 전세계 60개국 학생들에게 ‘E-Learning’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워싱턴 캠퍼스는 2008년 설립돼 1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돼 있다.
워싱턴 캠퍼스 학장을 맡고 있는 고유경 박사는 “지난 5년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 직원과 학생들의 협력과 기도로 동양계 대학으로는 최초로 TRACS로부터 정회원 자격을 10년 재인가 받을 수 있었다”며 “TRACS에 향후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과 발전 전략을 자세히 소개했다”고 말했다.
미국 대학 학력인증 시스템은 연방교육부(USDE)가 인정하는 고등교육인증협회(CHEA)로부터 승인받은 인가기구에 속해야 50개 주 및 해외에서도 학력을 인증받도록 하고 있다.
기독교 대학 학력인증기구인 ‘TRACS’는 1979년에 만들어졌으며 60여개의 대학이 가입해 있고 미드웨스트대 외에 LA의 월드미션대가 정회원 자격을 그레이스미션대가 정회원 후보 자격을 이번에 얻었다.
TRACS 산하에는 신앙관련(Faith-Based Accrediting Agent)인가기구로서 ATS와 ABHE가 있으며, ATS는 신학관련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인증하고, ABHE는 학부과정(USDE 승인)의 학위를 인증한다.
TRACS는 인가받은 학교가 개설하는 모든 학위를 인증하는 기관으로서, 인증받기에 까다롭고 기간이 다소 많이 걸리지만 대학의 전과정의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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