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가 16일 설악가든에서 임역원 및 자문위원 간담회를 열어 새해 활동 계획들을 점검했다.
지난 달 신임 회장단을 선출한 교회협은 다음달 6일(일) 오후 6시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성탄축하예배를 열 계획이며 17일에는 재정이사회가 열린다.
내년에는 1월4일 신년하례예배, 4월4일 부활절연합새벽예배 및 중보기도 컨퍼런스, 5월2일 어린이 찬양제, 6월 청소년연합수련회, 7월 워싱턴 동포복음화대성회, 9월 청년연합축제 및 원로목사위로회, 10월 증경회장단 평가회 및 정기총회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교회협은 2세들의 참여를 높이고 한인단체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성하며, 웹사이트 개설 및 운영 등의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워싱턴 교계의 대표적 기관인 교회협과 교역자회 간에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규호 목사(회계)는 “임원으로 일해오면서 후원금이나 회비를 거둘 때 사람들이 두 기관을 혼동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성격과 활동 영역을 확실하게 구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지역 교회들의 협의체로 활동하고 있는 교회협은 한인 교계를 대표하는 공식 기관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인교회들의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협력해 도모하는 성격의 기관. 교회협에는 담임 목회자는 물론 장로나 집사 등 평신도들도 교회를 대표하는 총대로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반면 목사나 전도사 등 ‘교역자’들이 참여하는 교역자회는 스포츠나 다양한 친목 모임을 통해 회원들 간의 유대를 다지는데 주력해왔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기도회에서는 신경섭 목사가 기도하고 홍원기 목사(올내이션스교회)가 설교했으며 합심기도에 이어 김상묵 목사의 기도, 차용호 목사의 광고가 있었다.
회장 김성도 목사가 사회를 본 간담회에서는 사업 계획 보고와 토론 후 손인화 목사(원로목사회 회장)가 축도를 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