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장에서 사선을 넘나드는 미군들이 한국산 라면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엘리컷 시티에 위치한 프라미스랜드교회(신동수 목사)는 한인 조은이 군목(육군 대위)이 미군들이 한국산 라면을 좋아한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교회 성도들은 물론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라면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에 가장 먼저 호응을 해준 기업은 식품유통업체 ‘리 브러더스’. 이승만 사장은 지난 3일 프라미스랜드교회를 방문, 조은이 군목의 남편으로 역시 이라크 파병을 기다리고 있는 조진호 군목에게 육개장 라면 50상자를 기증했다. 이 라면들은 일반 우편으로 조은이 군목이 소속된 쿠웨이트 부대 본부로 전달될 예정이다.
신 목사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싸우고 있는 군인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용기와 위로를 주고 싶어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이 사장이 선뜻 먼저 기부해 의미가 커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프라미스랜드교회는 내년 2월 도미니카 공화국과 아이티에도 사랑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5월에는 중국 모처에서 조선족 2,000-3,000명을 초청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신 목사는 “특별한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 박병율 목사의 사역에 동참할 분들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문의 (410)404-5419
(917)861-2333 신동수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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