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한인교회와 워싱턴 DC 노숙자 출신 크리스천들 사이에 사랑의 가교가 놓였다.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최용우 목사)는 지난 11일 평화나눔공동체가 운영하는 주일노숙자교회(평화의 집) 소속 안수집사들을 초청, 위로하고 여선교회(회장 김귀임 권사)가 바자를 통해 모금한 2,500달러를 전달했다.
최용우 목사는 “그간 평화나눔공동체를 통해 수 천 명의 노숙자들이 도움을 받고 9명의 안수집사와 1명의 선교사가 배출되는 열매가 맺어졌다”며 “볼티모어, 애틀란타, 그리고 현재 오픈을 준비 중인 뉴욕 지부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부름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상진 목사는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는 물질적인 후원 뿐 아니라 예배 설교, 간증, 찬양, 기도회 등의 시간을 통해 노숙자들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노숙자 출신 사역자들의 감동적인 간증과 공연도 이어졌다. 최상진 목사가 최근 펴낸 ‘슬럼가 피아니스트 빌리’의 주인공인 빌리 렌츠 집사의 특별찬양을 들으며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쳤고 노숙자 제임스 캠벨씨의 간증을 들을 때는 눈물을 흘렸다.
문의 (517)259-493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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