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2010년 경인년의 아침이 말씀으로 열렸다. 미주 성경통독선교회(대표 김양일 목사)가 새해 첫날 마련한 신약성경 통독집회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신 약속을 붙들고 살기를 원하는 한인들의 열기로 가득찼다.
이날 아침 7시를 조금 넘기자 페어팩스한인교회(양광호 목사)는 한인 크리스천들로 하나 둘 채워지기 시작했고 8시가 되자 강사 김양일 목사의 인도 아래 참석자들의 눈과 귀, 입술은 일제히 말씀에 집중됐다.
목표는 신약 성경 완독. 총 12시간 정도 소요되는, 쉽지 않은 장정이었다. 그러나 강사가 힘 있게 성경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자리를 뜨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을 합독하며 집회를 마친 시간은 저녁 7시30분경. 잠깐의 점심 시간을 포함시켜도 목표는 거뜬히 달성됐다. 한인들은 뿌듯한 성취감에 자신도 모르게 일제히 박수를 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김양일 목사는 “성경 완독은 인내와 수고가 필요한 경건 훈련”이라며 “집회 참석을 위해 메릴랜드에서 집회 장소를 수소문에 찾아온 분들은 집회가 끝나자 더욱 기뻐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미주성경통독선교회는 성경 읽기에 대한 한인 크리스천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집회 요청을 언제든 접수 받는다.
문의 (703)597-7611
김양일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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