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한인청년들을 찬양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 예수전도단 캠퍼스워십팀이 이틀간의 집회를 성공리에 끝내고 LA로 떠났다. 워싱턴에 오기 전에 애틀랜타와 뉴욕에서도 찬양집회를 인도했던 이들은 LA, 시애틀, 밴쿠버를 방문한 뒤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
예수전도단 전임 사역자로 일하면서 캠퍼스워십팀에서 직접 찬양을 인도하는 심형진 간사(사진)는 “미국에서 집회를 할 때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픈 청년들의 갈급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나님도 그들의 예배를 받기 원하시지만 정작 청년들을 위한 집회는 많지 않아 무척 아쉽다는 설명. 그는 그러나 “삶으로, 말씀 안에서 먼저 예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씀 속에서 거룩함을 회복하면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주 순회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캠퍼스워십팀 일행은 모두 33명. 그중 15명이 전임 사역자이고 20명은 대학생인데 주를 섬기겠다는 열정 하나로 여행 경비를 모두 자비로 충당하며 훈련을 받고 있다. 겨울마다 해외 한인교회와 선교지로 투어를 떠나는데 작년에는 태국과 뉴질랜드를 다녀왔다.
내는 음반마다 큰 관심을 끌만큼 영성 있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한국 CCM을 주도하고 있는 캠퍼스워십팀은 전국에서 응모한 수 천명의 후보자들 가운데 엄선된 연주자들이다. 초기에는 외국의 인기곡들을 번역해 불렀지만 요즘은 자작곡으로 앨범을 제작하는 추세다.
중고등학교 시절 예수전도단을 만나 현재 전임 사역자로 11년째 일하고 있는 심 간사는 “워싱턴 지역 청년들에게 올바른 경배와 찬양 문화를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며 “이틀 동안의 집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워싱턴 청년들이 모든 것을 드려 하나님을 예배하는 젊은이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수전도단 워싱턴 집회를 주최한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도 목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하나님을 향한 비전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교회협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장로교회에서 각 교회 및 기독단체 청년 대표자들을 모아 워싱턴 전체를 위한 연합 조직 결성을 논의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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