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동 목사 35대 부총회장 출마
당선되면 일년 후 회장직 승계
전세계 18개 노회 404개 교회를 대표하는 해외한인장로회(KPCA) 총회장이 워싱턴에서 다시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해외한인장로회 수도노회장 이석해 목사는 오는 5월1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해외한인장로회 35차 총회와 관련 “김재동 목사(서울장로교회.사진)를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당선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또 “목회 경력이나 나이로 볼 때 김 목사는 이번 총회에서 충분히 당선될 수 있는 후보”라며 “총회장을 지역적으로 공정하게 안배해 선출하는 관례에 따르면 이번에는 미 동부 차례여서 더욱 기회가 좋다”고 말했다. 부총회장은 일년의 임기를 마친 뒤 자동적으로 회장직을 승계한다. 김 목사는 4년 전에도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받은 바 있으나 중도에 사퇴했었다.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를 졸업한 김 목사는 한국의 무학교회와 대현교회에서 부목사를 지낸 뒤 1989년부터 서울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해외한인장로회는 미국과 알래스카,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호주, 유럽 등에 18개 노회 404여개 교회를 회원교회로 두고 있으며 879여명의 목회자와 7만4천여 명의 교인이 있다. 미국 교회협의회(NCC)에 가입한 유일한 소수민족 교단이며 한국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및 미국장로교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버지니아장로교회를 담임했던 손인화 목사는 지난 2000년에 총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수도노회는 지난 11일 서울장로교회에서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1부 예배는 이석해 목사의 사회로 양광호 목사(부노회장)의 기도, 노회원들의 4중창, 손인화 목사의 설교, 은영기 목사(원로목사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하례식에서는 장세일 목사(KPCA 사무총장)의 총회 소식 보고, 합심 기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장 목사는 KPCA도 미 군목 파송, 미국장로교(PCUSA)의 파트너십 등을 보고 했으며 이승태 목사, 안응섭 목사, 백원길 장로 등이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서울장로교회 권사회는 하례식 후 오찬으로 섬겼다.
KPCA는 3월9일 오전 10시30분 버지니아장로교회에서 제 34차 정기노회를 열며 이날 저녁 하덕규 전도사 찬양집회도 있을 예정이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서울장로교회, 페어팩스한인교회, 버지니아장로교회, 예수제일교회, 복음선교교회, 버지니아소망교회, 스태포드장로교회, 태멘장로교회, 뉴송교회, 큰빛교회, 유니버시티교회가 KPCA 소속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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