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들을 존경하고 독경을 하며 수행으로 중생을 널리 제도하는데 앞장선다.” “품행을 단정히 하고 사회의 모범이 돼야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는 17일 글로벌 불교대학의 법사품 수식을 거행했다. 이날 글로벌 불교대학의 학장인 경암 스님은 6개월 과정을 마치고 법사고시에 합격한 17명에 법사증을 전달하고 정진을 당부했다.
경암 스님은 “어려운 법사 공부를 마치고 정진해 결실을 맺게 된 것은 개인을 넘어 워싱턴 불교계의 경사스런 일”이라며 “불법(佛法)을 알리고 타의 모범이 되며 부처님의 법대로 살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법사(法師)는 불교계에서 ‘불교의 교법을 전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직책으로 개신교의 장로나 권사의 역할에 해당된다. 이들은 그동안 불교경전 입문에서 포교, 동양화, 불교 문화사, 금강경, 심리학, 선사상, 화엄경, 간화선 등 20개 과목을 이수했다.
이날 법사품 수식은 허노윤 거사의 사회로 반야심경 독경, 명단 발표, 수여식, 법사의 윤리강령 낭독, 수행강령 낭독, 장좌하기, 평등심 법사의 축가, 진묵 스님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보림사는 훼어팩스 소재 선방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9시 참선 시간을 갖고 있다. 통도사 선원장을 지낸 진묵 스님이 지도하는 참선 시간에는 매주 10여명이 참석해 화두를 붙들고 명상을 하고 있다.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다.
▲보림사 문의 703-352-0380.
5300 Ox Rd., Fairfax, VA 2203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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