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청년들로 조직된 비영리 선교자선단체 ‘비전 넷 인터내셔날’(Vision Net International, 대표 김성철 목사)이 아이티 지진참사 구호 성금 모금 자선 콘서트를 연다.
오는 5일(금) 오후 4~9시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 청사 인근 훼어팩스 코너 그랜드 플라자에서 열리는 행사는 ‘Act Now for Haiti’의 타이틀 아래 미국 내에서 활동 중인 6개 그룹 밴드에 속한 뮤지션들이 참가, 라이브 밴드 공연을 펼친다.
콘서트에서 이들은 가스펠, 팝과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며 기금 모금 동참을 호소한다.
모금된 구호기금은 비전 넷(VisionNet) 책임자가 도미니카 공화국을 경유, 아이티 국경 지역까지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10달러 이상 기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증정된다.
김성철 목사는 “너무도 처참한 처지에 놓여있는 아이티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한인 젊은이들이 기획한 기금 모금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인 2세 청년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비전 넷은 지난 연말 볼티모어 홈리스 배식 사역 등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크리스티나 김 이사는 “공연에는 아만다 리, 에이프릴 리, 폴 림, K-프라임 등 한인들도 참가한다”면서 “한인 청년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모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03)278-0711
수지 김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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