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밀집지역 전문업소 속속 개점
▶ 뉴욕.뉴저지 10개 이르러
뉴욕 뉴저지에 설렁탕 업계가 심상찮다.
한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전문업소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는 것.
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에 플러싱에서는 ‘가화 설렁탕’ 2호점 ‘탕’이, 팰리세이즈 팍 홍가 면옥 자리에 ‘영동 설렁탕’이 개점하는 등 뉴욕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에서 설렁탕 전문점 3개가 문을 열었다. 포트리 청화루 자리에 조만간 개업 예정인 설렁탕 전문점까지 포함하면 이들 한인 밀집지역의 설렁탕 전문점은 10개로 늘게 된다. 포트리에 개업할 이 업소는 당초 3월 개업 예정이었지만 이달 안으로 개업을 앞당기는 것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설렁탕 업소의 연달은 개점이 불황으로 인해 업주들이 간단한 메뉴로 운영이 다소 용이해 보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캘빈 정 캘빈비즈니스사장은 “반찬에 대한 부담이 없어 전체적인 비용과 인건비가 적고 테이블 회전수가 좋은 것은 물론 24시간 운영하기에도 용이해 아무래도 다른 한식에 비해 설렁탕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지난해 막걸 리가 속속 미국 시장에 들어온 영향도 어느 정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연달은 개점에 대한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포트리 감미옥의 배중욱 매니저는 “설렁탕이 물만 넣고 간단하게 끓이면 되는 음식으로 생각하고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설렁탕 역시 전문성과 충분한 경험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운영이 그리 쉽고 단순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 설렁탕전문점 개업과 사업 확장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다. 감미옥측은 새로운 매장을 열기 위해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며 한 설렁탕 업소 역시 두어달 전부터 지점 확장을 위해 운영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설렁탕전문점 개점 열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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