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취임식
워싱턴밀알 단장인 정택정 목사가 오는 미주밀알선교단 총단장으로 취임한다. 정 목사는 얼마 전 LA에서 열린 밀알미주대회에서 신임 총단장으로 추대됐으며 현 총단장 강원호 목사(뉴저지 밀알 단장)는 4년 임기를 두 번 마치고 물러나게 된다.
총단장 이취임 예배는 오는 9일(화) 오후 7시 락빌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미주 본부도 워싱턴으로 사무실이 이전된다.
미주 밀알 전체의 사무 행정을 책임지는 총단장에 취임하면 더욱 바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정 목사는 “동부와 서부에서 매년 열리는 사랑의 캠프 외에 믿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이 함께 하는 전도 집회를 열고 한인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그룹홈도 적극 운영하도록 각 지단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복지관이 있는 지역에서는 현재도 운영되고 있으나 한인들의 식성에 맞는 음식을 마련하기 쉽지 않아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예배도 자유롭게 가질 수 없는 등 애로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달라스, 샬롯, 리치몬드, 파라과이 등 사역자는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지단으로 승격되지 못한 지소들의 활동을 강화하고 워싱턴 등 12개 지단들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큰 과제다.
미주밀알은 총단장을 중심으로 동부(지역 총단장 강원호 목사), 중부(지역 총단장 김산식 목사), 서부(지역 총단장 이영선 목사)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세계밀알연합 총재는 이재서 목사가, 미주밀알선교단 이사장은 김영길 목사가 맡고 있다.
문의 (301)294-6342, 512-720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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