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과 정취를 내포한 아름다운 공간 ‘마당’이 오는 6월4일 고객들과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다. ‘마당’을 이끌 쌍두마차 한식전문 식당 반과 CJ CGV 극장이 이날 개업한다.
LA 한인타운 6가와 웨스턴 인근에 위치한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건물 ‘마당’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지향하는 한편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겠다는 소명감을 표방하고 있다.
반은 실내를 고전과 현대미가 조화를 이루도록 치장, 한 눈에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다. 규모면에서 타운 최고의 식당으로 한국의 맛을 외국인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주의 일몰을 컨셉으로 지어진 극장은 본국의 극장체인 CJ CGV가 미국에 처음 마련하는 공간이다. 한인들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 창구가 될 극장은 ‘마당’이 원하는 목적을 성취하는데 있어 반과 함께 주연을 맡게 된다. 극장은 3개의 상영관을 갖고 있으며 총 700석 규모다.
마당의 분양 및 관리를 맡고 있는 리얼티랜드의 에드워드 김 사장은 “타운에는 타운의 보다 나은 성장을 위해 다른 커뮤니티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며 “마당은 반과 극장의 개업을 계기로 이를 위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당은 2004년 9월에 착공, 대략 5년간에 걸친 긴 공사 끝에 본 모습을 드러냈다. 마당에는 반, 극장 외에도 한국의 전통주막을 재현한 마루에, 가라오케, 비어바, 이탈리안 식당 등이 입주한다. 이는 마당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타운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당에는 이미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형 분식점 스쿨푸드가 지난해 11월 첫 번째로 문을 열고 영업하고 있다.
스쿨푸드에 이어 130석 규모의 비어바 맥주할래가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또한 제과점 체인 케익하우스가 조만간 문을 열게 되면 ‘마당’은 초반 고객몰이에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동휘 기자>
오는 6월4일 한식당 반과 CJ CGV 극장 개업을 계기로 고객들과 본격적인 만남에 나설 ‘마당’ 샤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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