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식협회와 유수 건강보험회사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경제적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할 여력이 없는 식당 종업원들의 건강보험 가입을 돕기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대규모 개인 단체 및 업체가 힘을 합쳐 건강보험이 없는 사람들의 보험 가입을 돕기 위해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전국에 산재한 식당에는 1,300만명에 육박하는 종업원들이 일을 하고 있는데 요식업계는 업종 별 비교 시 종사자들의 건강보험 가입률이 가장 낮은 업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와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추진하고 있는 일이 예상대로 성사되면 건강보험이 없는 식당 종업원 가운데 400만~600만명의 종업원들이 보험가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현재 전국에 건강 보험이 없는 주민들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들은 웹사이트에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이 제공하고 있는 건강보험 상품에 대해 정보를 올릴 예정이다. 이들 정보들은 업주가 원하면 종업원들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건강보험 상품과 업주가 제공하지 않을 때 종업원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개인보험 상품 등을 포함하고 있다.
38만명에 달하고 있는 식당 종업원들을 대표하고 있는 요식업계 관련 한 단체 회장 돈 스위니는 “종업원들에 대한 건강보험 제공이 요식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이슈”라며 “식당들은 마진이 줄어들고 있어 종업원들에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키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협회와 유나이티드 헬스그룹은 우선 펜실베니아 및 콜로라도주 식당 종업원들을 위한 건강보험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며 앞으로 1년 내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일리노이주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