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71억달러 1년새 18%↑
2위 커코리안 63억달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A카운티 최대 갑부는 중국계 의사 출신 기업가인 패트릭 순-쉬옹(57)으로 자산이 무려 7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24일 발표한 LA카운티 50대 갑부 명단에 따르면 순-쉬옹은 자신이 설립한 제약사를 2008년 37억달러에 매각하면서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암 치료제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아브락시스 바이오 사이언스’사의 지분 80%를 소유하고 있다. 총 재산이 71억달러로 지난해 재산 60억달러에 비해 1년 사이 18%나 증가했다.
2위는 ‘기업 사냥꾼’으로 악명 높은 아르메니아계 투자자 커크 커코리안(92)으로 63억달러, 3위는 부동산 개발과 보험업계 출신으로 LA 다운타운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 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업가 엘리 브로드(77)로 59억달러에 달한다.
50대 갑부 중 유명 인사로는 영화 제작가인 ‘드림웍스’의 데이빗 게펜이 재산 43억달러로 4위,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31억달러로 7위,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킹스턴 테크놀로지’ 창업주인 중국계 존 투가 20억달러로 14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힐튼 호텔 가문의 윌리엄 힐튼이 재산 19억5,000만달러로 15위, 그로브 샤핑몰과 아메리카나 샤핑몰 등을 소유하고 있는 릭 카루소가 19억1,000만달러로 16위, 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구단주인 도널드 스털링이 18억1,000만달러로 20위, LA 다저스 구단주인 프랭크 맥코트가 8억3,500만달러로 40위, 지문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코젠트 소프트웨어’를 창업한 중국계 밍 쉬아가 4억7,000만달러로 50위를 차지했다.
<조환동 기자>
패트릭 순-쉬옹
커크 커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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